선물가격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로 소폭 반등했다. 13일 주가지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60.00을 기록했다. 9월물은 KOSPI200지수인 61.58에 정산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으나 투신권이 공격적인 매수포지션을 취하면서 하락을 막아냈다. 현물시장에서 블루칩이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거래량은 24만계약을 넘어서면서 지난 4월19일 세운 사상 최대 거래량 기록을 경신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천5백억원 이상 쏟아졌으나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미미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