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영풍제지가 조만간 무차입 경영에 나선다. 13일 영풍제지 관계자는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는 1백84억원이었으나 차입금 75억원 중 60억원 가량을 상환했다"며 "부채비율도 6월말 현재 31%에서 현재 20% 정도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차입금 감소를 통해 무차입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가 8천원대로 하락하는 등 주가안정이 필요할 경우 자사주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제지는 지난 사업연도에서 전년대비 21.8% 늘어난 1백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 증가한 76억원,매출액은 3.1% 늘어난 8백9억원을 올렸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