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첫거래일 100% 오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등록가격의 두배인 4만6,0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88주에 그쳤고 상한가 매수잔량이 454만주 남짓 쌓였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이 93%에 달하는 등 정보보호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가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바이러스 백신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된 매출구조가 약점이다. 코코넛, IA시큐리티, 한시큐어 등 9개 업체에 212억원을 투자, 종합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보이고 있으나 결과는 미지수다. 한편 시큐어소프트, 퓨쳐시스템 등 다른 보안주는 그간 급등 부담으로 꼬리를 내리고 내림세로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