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오는 2003년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선진형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하겠다고 13일 선언했다. 홍성일 한투증권 사장은 이날 창립 27주년을 맞아 "오는 2003년까지 종합투자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3단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며 "우선 제1단계로 내년 3월까지 조직과 인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금융상품연구소와 개인고객(PB)센터,기업금융지원센터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2003년 3월까지는 2단계로 국내 6대 증권사로 발돋움하는 한편 2003년 3월부터 선진형 종합투자은행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