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우선신주 발행가를 AIG가 요구한 7,000원으로 변경했다. 현대증권은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날 종가인 6,890원에서 1.60% 할증된 7,000원에 신주를 발행하고 유입되는 4,000억원의 자금은 전액 현대투신에 재출자키로 결의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현대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740원, 10.74% 오른 7,63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이사회는 우선주 신주 발행가를 주당 8,94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