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가 2,700억원 이상 출회되며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3일 거래소에서는 오후 2시 39분 현재 프로그램 매도가 2,761억원 출회됐다. 이는 1월물 옵션 만기일인 지난 1월 11일 4,560억원이 쏟아진 이래 최대 규모. 반면 프로그램 매수는 344억원 유입되는데 그쳐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2,417억원에 달한다. 이중 선물옵션과 연계한 차익거래는 매도가 1,589억원이고 매수는 189억원이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만기일을 맞아 활발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차익거래 잔고의 절반 이상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2월물 가격이 낮은 만큼 장막판 일정 부분의 충격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