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고려신용정보 등 12개사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심을 신청한 법인은 아이엠알아이.태영텔스타.한도하이테크.아이씨엠.씨티씨바이오.길광그린텍.금호.유펄스 등 벤처기업 8개사와 고려신용정보.피씨디렉트.한국해저통신.동양에스텍 등 일반기업 4개사다. 이들 법인이 등록예심을 통과할 경우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공모를 거쳐 내년 1∼2월중 등록된다. 한편 코스닥위는 케이디엔스마스텍.알파텔레콤.케이피티.일진소재산업 등 4개사가 등록예심 신청서를 자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고려신용정보는 채권추심과 신용조사를 주업무로 하는 신용정보업체로 올해 상반기 108억원의 매출에 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피씨디렉트는 스토리지 컴포넌트와 솔루션, CPU, 디스플레이 등 컴퓨터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다. 아이엠알아이는 CDT 모니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한국산업은행이 9.7%의 지분을보유, 주요주주로 돼 있다. 한국해저통신은 한국전기통신공사와 한진해운이 53대 47의 비율로 지분을 갖고있는 해저케이블 설치 공사 기업이다. 동양에스텍은 열연박판을 생산하는 일반 중소기업이며 태영텔스타는 DVD 플레이어를 제조하는 업체로 산은캐피탈과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자본참여를 받았다. 한도하이테크는 모바일솔루션 개발 업체로 상반기 매출액이 67억원, 순이익이 11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업체다. 아이씨엠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문, 설치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한국기술투자가 2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성항병원성약품을 유통하는 도매업체며 길광그린텍은 FRP화학탱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유펄스는 유무선 통신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