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뉴욕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우려감을 드러내며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외국인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최대 규모인 1,154억원을 순매도했다. 매수는 1,213억원으로 전날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매도가 2,36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 매도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89.7억원 순매도했고 한국전력 110.1억원, 주택은행 88억원, 현대차 76.5억원, SK텔레콤 62억원, 삼성전기 54.7억원, 포항제철 54.6억원, 기아차 33.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증권을 46.5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렸다. 또 현대산업 38.8억원, 신한지주 38억원, 대덕전자 34.5억원, 국민은행 27.3억원, 신세계 25.5억원, SK가스 23.4억원, 삼성물산 20.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