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시 다발 테러로 초래된 패닉 장세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개장초 상한가를 잠시 이탈했지만 곧바로 가격제한폭으로 복귀, 전날보다 520원 오른 4,910원에 마감했다.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져 거래량이 전날 1만1,000여주에서 이날 186만주로 급증했다. 현주가가 지난해 상반기 일반 공모가와 최근 장외 가격보다 낮아 아직은 직등록 프리미엄이 유효한 분위기다. 그러나 동종 업종인 SBS보다 고평가 상태고 케이블TV업계 영업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