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담당상은 "이번 사태로 인해 주가가 더이상 폭락하더라도 증시를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야나기사와 장관은 이날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한 안전보장회의가 끝난후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1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나기사와 장관은 "증시에서 좋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 증시감독기관에 감시강화를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경제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급격하게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