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테러를 받은 세계무역센터 내에는 LG증권, LG화재, 현대증권, 동원증권 등 한국 증권사들의 뉴욕지사들이 있는데 이들 지사 직원들은 사건발생 후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직원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나 LG증권의 목석균지사장 가족들은목지사장과 사건 직후 통화한 결과 "직원들과 안전하게 대피했으니 안심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폭발사건이 발생한 후 1시간이 지난 후 타워1, 타워2 등 쌍둥이 빌딩이 붕괴됐기 때문에 이 센터 내 입주 기업 직원들은 대피할 시간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되나아직 이들의 안부는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세계무역센터 내에는 한국투자신탁도 입주해 있었으나 수개월전 34가 근처의 코리아타운으로 이사했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