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유니더스는 11일 브라질 최대콘돔제조업체에 35만달러(4억5천만원 상당) 규모의 콘돔자동검사 플랜트 공급계약을체결해 오는 11월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더스 관계자는 "플랜트 수출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수익성은 콘돔제품보다 20% 낫다"며 "수출과 함께 기술자문에 따른 기술료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플랜트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콘돔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가능한 주문을 거의 받은 상태로 현재 아프리카에서 내년 하반기 주문에 대한 입찰이 진행중"이라며 "콘돔 6호기 공사가 플랜트 수출건으로 내년 초로 지연됐으나 물량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