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오는 13일 등록예정인 안철수연구소의 적정주가는 7만원이며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등 수급요인, 보안주 테마형성 등을 감안할 때 10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11일 전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 121억원 매출에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40%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주력 제품 V3는 백신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정부의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재개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나 경기악화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보보호전문업체 선정 가능성은 높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주력부문인 클라이언트 기반의 백신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어려울 전망이며 해외시장진출과 네트워크보안 등으로의 진출시도도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