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하락세를 벗어난 뉴욕 주식시장의 도움으로 상승했다. 10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엔 오른 121.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7엔 내린 89.93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큰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세로 진정되자 달러 가치도 뛰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큰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낙폭을 줄여 결국 0.34포인트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67포인트, 0.45% 상승했다. 이에 반해 도쿄 주식시장은 이날 3% 이상 하락했으며 유럽 주식시장도 대부분 약세였다. 외환 전문가들은 뉴욕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지난 금요일 실업률 악몽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레프코 그룹의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맬피드는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소매 판매가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