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광우병이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 단번에 가격제한폭을 채웠다. 게다가 일본에 닭고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한 1만1,000원. 지난 7월 26일 이후 상한가는 처음이다. 이날 일본 4대 종합상사의 하나인 니쇼이와이 규슈지사와 닭고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0월중 10톤을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수출규모는 올해가 15만달러, 내년엔 200만달러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닭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출계약이 이뤄지기는 처음"이라며 "일본에서 중국산 제품보다 70%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니커를 포함해 하림, 경축, 한일사료 등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동반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