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11일 코오롱정보통신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승인하고 13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토록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코드번호 A22520)의 거래 첫날에 적용되는 시초가는 1만8천7백원(액면가 5천원)이다. 이 회사는 1990년 7월에 설립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로 자본금은 2백억원이다. IBM 쓰리엠 컴팩 등 다양한 글로벌 IT 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올 상반기 1천4백43억원의 매출에 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지분율 47.8%)이 대주주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이날 한국휴먼컴퓨터와 코우를 제3시장 거래대상 종목으로 지정하고 14일부터 매매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휴먼컴퓨터(코드번호 A58710)는 무역·통관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업체로 자본금은 5억원(액면가 5백원)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4억3천만원이었지만 2천5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우(코드번호 A60500)는 스피커 자동차 가전부품 등을 만드는 회사다. 올해 상반기 1백6억원의 매출에 1억4천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