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대동조선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TX의 인수본계약이 빠르면 추석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STX관계자는 "현재 실사가 진행중이어서 아직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빠르면 추석이후에 본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한 연내에는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는 실사중이어서 인수가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으며 인수지분규모도 실사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후 대동조선의 운영에 대해 STX는 합병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계열사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X는 지난달 말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대상인 대동조선의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