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은 10일 올해 배당을 예년의 10%(액면가기준)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폐수처리 사업은 5억원 규모 해외공사 3건에 대한 계약을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는 1억∼2억원 정도 소규모 공사만 몇 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초에는 폐수처리 사업에서 100억원수준 매출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사업진행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경인양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인양행은 또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상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407억원보다 조금 많은 5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증권은 그러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추세인데다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이미 반영된 탓에 하반기 이익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