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신규상장되는 신한지주회사에대해 1만5천원을 목표주가로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교보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자산구조상 신한은행이 90%이상을차지하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수익성이 지주회사의 수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중은행중 가장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영업으로 대출채권 리스크도 작은 편이다"며 "지주회사 출범이후 은행 지점망을 이용한 교차판매와 소비자금융 등 신규사업 진출이 기대돼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출자전환 등 추가적인 부담이 예상되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부실화 우려로 인해 단기적으로 큰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신한증권.신한캐피탈.신한투신운용.e-신한.신한맥커리금융자문 등 6개사의 주식을 자산으로 가진 금융지주회사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