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7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뒤 별다른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62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종합지수는 오전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62.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47억원과 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으나 기관은 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건설업이 소폭 올랐을 뿐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있으며 기타업의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1, 2위 종목인 KTF와 국민카가 선전, 눈길을 끌고 있다. 테마종목군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전날 강세였던 전자보안과 인터넷관련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