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7일 TFT-LCD부품업체 파인디앤씨가 업황 부진에도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됐으며 외형 증가세 가속화 및 재무안정성 등을 들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파인디앤씨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05.2%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이 각각 155.4%와 124.8% 급증했다. 이 증권사 김태형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램프 리플렉터의 시장 점유율이 상반기 기준 57%로 리딩업체로 부상했고 삼성전자, LG필립스 등 완성품 메이커와의 공동개발체제 형성 등을 감안할 때 리딩위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새로 LCD패널 이탈방지장치부문에 대한 투자로 올 하반기부터 이 부분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LCD수요회복세와 맞물려 외형증가추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해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나 설비투자가 일단락 된데다 62.4억원의 공모자금 유입효과로 9월 기준 부채비율은 20%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61% 하락한 6,150원으로 지난달 9,000원 고점 대비 30%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