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 증시 급락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인텔의 실적전망 유지에 안도하며 62선 부근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모토롤라와 의류업체 갭의 실적경고가 나오고 전미구매관리자협회 서비스업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나스닥이 1,700선 근처로 밀리고 다우지수 9,900선이 무너지는 폭락장세가 연출됐다. 그러나 인텔이 장종료후 이번 분기 실적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반등, 나스닥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가 오전 9시 19분 현재 62.0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1.20% 내렸다. 전업종이 내린 가운데 하락종목이 500개에 육박하고 상승종목은 90개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국민카드, 세라텍 등이 강보합권이다. 새롬기술이 전날에 이어 1% 안팎이 강세를 유지중이나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약세다. 보안주가운데 퓨쳐시스템이 소폭 상승세고 시큐어소프트는 7% 오름폭을 기록중이다. 반면 장미디어, 싸이버텍, 한국정보공학은 상승세가 꺾였다. YTN이 등록 나흘째 나홀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안팎의 순매수와 순매도로 팽팽한 가운데 외국인은 관망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