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6일 일본의 엔화 표시 장기 국채를 '부정적 검토대상'으로 분류, 등급을 현재의 Aa2에서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부채 규모가 커져 일본의 신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Aa1 등급인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은 하향조정 검토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전망도 '안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높은 저축률과 견고한 대외적 입지가 외화차입등급의 하향조정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