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은 신규 진출하는 어린이 영어학원프랜차이즈 사업부문에서 현재 20개의 체인점을 확보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이루넷 이재영 부사장은 "어린이 영어학원 '스와튼'에서 현재 20개 체인점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신청 업체들중 지역조정을 거쳐 10개 이내를 추가로더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넷은 단기적인 수익을 위한 무리한 수강생 확보 보다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우선한다는 전략아래 초기연도 학원수를 체인점은 최소 20개에서 최대 40개, 직영점은 5∼8개 정도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매년 가맹점 학원수를 50개씩으로 제한, 엄격한 관리를 함으로써 3년반만에 회사에 양호한 이익을 안겨준 고교생 입시학원 '종로엠스쿨'의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루넷은 체인점 확보를 마무리짓는 대로 11월중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12월 초순 체인점과 직영점을 동시 개설할 예정이다. 직영점의 경우 학원 등록생수가 대략 160∼170명 정도에 이르면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체인점으로부터는 가입비(지역별로 7천700만∼9천900만원)와 로열티(학원 매출의 7%)를 수익으로 얻게 된다고 이루넷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3일 오픈한 직영점 1호인 송파학원의 경우 지금까지 등록한 학원생수가 100명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루넷은 내년의 경우 어린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와 직영점에서 매출 100억원, 체인점에서 로열티와 가입비를 통해 50억원 정도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