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오는 10일 신규상장되는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상장 다음날인 11일부터 KOSPI 200 구성종목에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간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사가 상장되는 10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HD현대일렉트릭 - 계속되는 실적 서프라이즈📈목표주가 : 21만원→30만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올해 1분기 실적 매출 801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음-장기매수채권 회수 및 유휴 재고자산 활용한 재료비 절감 등을 제외해도 놀라운 성장세-주력 매출처인 북미 및 중동 지역에서 고수익성 변압기 물량의 매출 인식 본격화 함-최근 영국의 요크셔주 친환경 전력망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새롭게 유럽 시장 진출-원자재 가격 변동은 수주 단가에 상당 부분 연동 되는 계약 구조로 수익성 방어 가능 포스코퓨처엠 - 어려운 와중에 실적 선방 예상📋목표주가 : 40만원(유지) / 현재주가 : 27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매출 1.13조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그간 수율 저조했던 양극재 N86 제품 수율 개선. N65 제품 판매도 일시적으로 회복세-전분기 대비 20% 판매량 증가 예상,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음극재도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 증가로 판매량 및 수익성 증가-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 업종 내에서 주목도 높을 것으로 판단 엔씨소프트 - 작은 호재에도 급등할 수 있는 주가 레벌📋목표주가 : 25만원(유지) / 현재주가 :
NH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가를 7만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낮췄다. 업황이 부진해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다만 수익성 개선 노력을 호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전방산업이 부진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단기 실적은 아쉬울 것"이라며 "올해 납품이 확정된 작품은 '스위트홈3', '경성크리처2' 등 2건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이어 "글로벌 OTT의 연간 편성 계획이 어느 정도 확정됐기에 오리지널 작품 수는 역성장할 것"이라며 "업황이 개선되기 전까진 제작사에 우호적인 조건으로 판매가 재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 추정치는 1521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수치다.실적 전망에 대해 이 연구원은 "1분기 방영 회차는 TV 54회, OTT 10회 등 64회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다"면서도 "TV 채널에 납품한 작품이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돼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눈물의 여왕'·'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이 흥행하며 광고 인센티브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작 매출이 부족해 전사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당 리쿱율(제작비 회수율)을 최적화하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방산업 업황이 개선되면 OTT 오리지널 수급 확대, 캡티브(내부 계열사) 편성 슬롯 회복 등 작품 수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진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S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미치지 못하지만 수주잔고가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LS의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합계 수주잔고가 2021년 4조1600억원, 2022년 5조6040억원, 2023년 7조8090억원으로 늘었다"며 "이번 1분기에는 8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다만 LS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6.7% 밑돌았을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조1790억원, 1732억원이다. 그는 "동절기 영향으로 인해 전력망 투자가 저조하고, 구리 제련 수수료가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그 결과 LS MnM 영업이익 부진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요 사업인 전선과 전력기기는 계절성이 있고, 매출 인식 시기 등 변수로 인해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생긴다"며 "LS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또 최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2027년까지 '슈퍼 사이클'(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전력망 투자가 본격화되는 올해가 그 원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앞으로 예정된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는 33개, 송전 거리는 1만3824km, 투자금액은 534억 달러에 달한다"며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