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부진속에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하락한 61.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는 2.34포인트 내린 122.17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 떨어진 28.25였다. HP-컴팩합병에도 불구,나스닥시장의 하락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는 장중내내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의 하이닉스반도체가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이 거래소로 이전한 것도 주가약세의 원인이었다. 기관은 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원과 5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오른 종목은 2백개(상한가 17개),내린 종목은 4백18개(하한가 2개)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주를 유지했으나 거래대금은 7천3백2억원에 그쳐 지난 1월2일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적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발표로 건설업종이 1.18% 올라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인 KTF가 3% 넘게 폭락하는 등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다음 등 대부분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50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65포인트(3.39%) 떨어진 75.4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천4백18계약으로 부진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천5백75계약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