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는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4일 이사회에서 1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BW)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무한기술투자가 이번에 발행하는 해외BW는 만기 5년에 보장수익률은 8%이며 공모 형태로 오는 30일 발행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는 벤처캐피털업계 최초로 시도된 해외BW 발행의 성공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안정적인 투자재원의 확보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공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기술투자는 4일 농림부와 200억원 규모의 'MAF-무한 Agr-Bio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는 농림부가 66억원, 무한기술투자가 30억원을 각각 출자하며 나머지104억원은 기관 및 개인투자가로부터 모집하게 된다. 무한기술투자는 이와 함께 이달초 총 16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2개를 결성할 예정이며 200억원 규모의 음악엔터테인먼트펀드, 100억원 규모의 디자인2호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