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3천473억원 상당의 부실자산 매각을위한 국제입찰을 실시, 써버러스(Serberus)와 코멧(Comet)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자산은 법정관리 채권, 화의채권, 리스채권,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채권 등이다. 낙찰가격은 장부가 대비 평균 33%로 결정됐으며 매매대금 최종 납입기한은 오는 11월 15일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포함해 하반기중 7천여억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6.7%였던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연말까지 2%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