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달러/엔 환율은 10시 3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119.80/9.90엔에 호가되고 있다. 일본의 기업 실사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과 주식시장이 2% 정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NAPM지수 발표로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며 119엔선을 훌쩍 뛰어넘어 119.32엔으로 상승했었다. 한편 일본 당국은 이날도 구두개입에 나섰다. 미조구이 젬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과도한 엔화 가치 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