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휴렛팩커드와 컴팩의 합벙애 국내 PC산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이창수 연구원은 "현재 국내 PC산업 최대의 문제는 수요와 수출부진인데 이번 인수는 수요측면이 아닌 공급측면의 해결이기 때문에 국내 수요부진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출측면에서도 삼보컴퓨터가 2년동안 HP의 ODM(제조업체 주도생산)업체로 수출물량의 48%를 HP에 공급했는데 이번 인수로 삼보는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HP의 행보를 고려하면 오히려 물량 축소의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