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월결산법인인 빙그레가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회계연도에 최소한 작년 수준인 10% 이상(액면가 기준)의 현금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내다봤다. 빙그레의 전날 주가가 7천230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배당투자가 가능하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빙그레가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에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4∼9월)에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빙과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올 회계연도 전체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직전 회계연도 대비 각각 11%,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