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5일 기업탐방메모에서 국민카드가연말까지 4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투증권은 국민카드의 지난 7월까지 순익규모가 2천600억원을 넘어 이미 작년연간 실적을 달성해 이같은 예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경기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는 카드사용비중 상승과 저금리 지속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투증권은 상반기 국내 카드시장이 작년에 비해 113% 증가했고 카드발급수도 19% 늘어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국민카드의자금조달 코스트는 1% 이상 하락,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카드의 6개월 이상 연체비율이 신용카드의 경우 0.69%에서 7월엔 0.91%로, 전체 연체율은 1분기 3.85%에서 7월 현재 4.63%로 각각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