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5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본질가치보다 주가가 낮아 가격메리트가 발생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기업들이 코스닥신규등록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대 1.5의 비율로 가중평균한 값을 본질가치로 하고 있다며 주가의 하락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가치의 하락에 기인하고 있지만 이 점을 감안해도 등록종목에 있어 본질가치가 여전히가장 중요한 가치판단의 잣대라고 지적했다. 디지털퍼스트의 경우 지난 4월10일 매매개시 당시 산정된 본질가치가 주당 4만5천371원이었으나 4일 현재 주가는 2만7천4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40%가량 낮다. 그외 풍산마이크로와 넷웨이브 역시 본질가치는 각각 1천910원, 1만3천349원인반면, 4일 종가기준 주가는 1천200원, 8천200원으로 본질가치에 비해 37%이상 저평가된 상태다. 동양증권은 그외 코스닥의 본질가치대비 낙폭과대종목으로 삼현철강(-26.8%),STS반도체(-33.7%), 나라엠엔디(-38.4%),신세계푸드(-30.7%),소프트맥스(-31.5%),시그마컴(-31.7%), 한텔(-37.8%), 에스아이테크(-37.8%) 등을 꼽고 이들 종목에 대해 단기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