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사장단과 서울보증보험은 4일 서울보증채문제 해결책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7개 투신사 사장단과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투신협회에서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측이 마련해 온 안을 놓고 협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투신 측은 서울보증보험이 내놓은 5천242억원 손실 분담안에 대해 전(6천199억원)보다 부담규모가 줄었다고 해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며 손실 분담없이 국고채 수준 금리로 30년간 상환한다는 안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 사장단과 서울보증보험은 이번주 후반께 다시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