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KOSPI200에 속하지 않는 거래소 우량중소형주에 대한 간접투자를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대덕GDS 동원산업 성안 흥아타이어 동아타이어 제일약품 서흥캅셀 아세아시멘트 신라교역 한국화장품 등을 주요 매수대상으로 꼽고있다. 국민연금의 장길훈 투자전략팀장은 4일 "현대투신운용에 인덱스펀드 위탁운용자금 6백억원을 투입함에 따라 1차 간접투자분 6천억원을 모두 집행했다"며 "2차 간접투자분 6천억원은 이달안에 운용사 선정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 1,2차로 나눠 각 6천억원씩 총 1조2천억원을 간접투자키로 한 뒤 지난 7월초부터 1차분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2차분은 대형주 위주의 인덱스형 배분(1차때 1천8백억원)을 없애고 △순수주식형에 3천억원 △중소형주 1천8백억원 △자산배분형 1천2백억원을 배분하는 등 공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