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배당 정책과 주유소 복수 폴사인제 도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1천5백원(3.75%) 오른 4만1천5백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5일(거래일 기준) 만에 갈아치웠다. S-Oil은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8월 이후에만 30% 이상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복수 폴사인제 실시로 S-Oil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S-Oil은 이미 지난 3일자로 휘발유 가격을 인하,정유사의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을 댕겼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