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관련주 강세를 주도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지켰다. 정보통신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전자파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재료 삼아 짧은 순환매가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전자파 전문가 30여명이 참여,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330원, 8.55% 급등한 4,19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강세로 주가는 지난 달 30일 이후 나흘만에 4,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도 전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13만9,203주, 5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8월 17일 20만9,734주 이후 3주 중 가장 많았다. 전날 종가였던 3,8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한때 430원, 11.14% 오른 4,290원까지 치솟는 등 장 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