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이 은행주 주도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 4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68.08포인트, 1.61% 오른 10,577.76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낙폭과대 논리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했었다. 그러던중 오후들어 다시 방향을 틀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반등을 주도하는 것은 은행주. 미즈호홀딩스를 비롯한 은행들은 일본 자민당 관계자가 공공기금을 은행부분에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데 따라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자민당은 이날 은행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공공기금을 부실 금융기관 증자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