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가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4일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분 현재 118.77/118.87엔에 형성돼 있다. 장중 한때 118.60엔까지 내려갔으나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의 "필요한 때 외환시장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이 알려진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구로다 재무상은 이날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나 현재 엔화 강세는 그렇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