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3일 무선인터넷 중대형 전문업체 19개사를 'CP(콘텐츠 제공업체)지원 협력업체'로 선정해 올 연말까지 40억원, 오는 2002년까지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주요 업체는 소싱(11개 영역), 관리(9개 영역), 기술(4개 영역) 부문의 24개 영역별로 네오엠텔, 모바일온, 앰맥, 와이더댄닷컴, 유엔젤, 인포허브 등 19개사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선정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서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선정된 CP지원협력업체들과 손잡고 신규 콘텐츠 제안에서 부터 채택결정까지의 기간을 현재 2∼3주에서 1주 이내로 단축하고 콘텐츠 채택이후 메뉴등록까지의 상품화기간도 평균 2주 이상 단축해 무선인터넷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무선인터넷부문장 정만원 상무는 "이 제도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것 외에도 우수 콘텐츠 인센티브제 시행, 콘텐츠의 해외 수출 지원, 무선 신규사업의 공동진출 등을 통해 지속적인 CP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