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레전스 유닛(EIU)은 서울증시의 종합지수 목표치를 모두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3일 EIU가 국제적 금융.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서울증시 종합지수의 저점은 575, 고점은 600으로 예상됐으며 주가평균치는 595였다. 이는 지난달 서베이 당시와 비교했을때 저점은 575로 같았으나 고점에서는 지난달 615에서 다소 낮아진 것으로 최근 국내외 증시부진에 따라 이어진 목표치 하향조정이 이달에도 지속됐다. EIU는 또 향후 12개월간의 주가목표치도 600-715선을 유지하면서 평균 620선이될 것이라고 전망, 지난달 조사당시의 615-735선, 평균 650에서 하향조정했으며 향후 6개월 목표치도 지난달의 평균 590에서 이달에는 평균 575로 낮췄다. 한편 이번 EIU의 서베이에 참여한 금융기관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코메르츠 방크, 뱅커스 트러스트, 런던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냇웨스트 시큐리티스,비커스 아시아 퍼시픽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