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보안업체 시큐어소프트는 지난달 30일 일본 대형 SI업체 넷잇웍스사와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 보안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고, 일차분을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시큐어소프트는 일본 넷잇웍스사에 하드웨어 일체형 보안제품을 연간 최소 100대 이상 판매하기로 합의, 연간 약 1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하는 보안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방화벽(수호신 Firewall A-100), 침입탐지시스템(수호신 IDS), 안티바이러스(Anti Virus) 엔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통합 보안제품으로 특히 일본시장에 적합하도록 응용개발된 제품으로 일본 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품디자인도 따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김홍선 시큐어소프트 사장은 "이번 계약은 시큐어소프트가 방화벽, IDS, 안티바이러스 통합형 보안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수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일본시장에서 가능성이 입증되면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초부터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준비, 이달 중 일본내 대형 SI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들이 주주사로 참여하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