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거래소(HKEx)가 오는 10월부터 한국 등 4개국의 20개 종목의 종목별 선물,옵션거래를 도입한다. 1일 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홍콩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10월4일부터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4개국 증시의 대표종목 각 5개씩 모두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국제주식 선물옵션시장(ISFO)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주식중 상장될 종목은 삼성전자와 한국통신,SK텔레콤과 한국전력, 국민은행이며 미국은 시스코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IBM,오라클, 일본은 후지쓰, NTT,NTT도코모,소니와 도요타자동차, 대만은 모젤 바이텔릭과 리텍,TSMC와 윈본드,유나이티드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이다. 홍콩거래소는 해당 종목의 유동성과 시가총액, 대중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장종목은 이들 선정종목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 다음 1분기와 2분기물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사이에 선물은 표준 현금결제방식으로, 옵션은 유럽형(만기일에만 결제가능) 방식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