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도시가스는 보유중인 관계사 LG파워의 지분을 9월중 매각해 차입금을 절반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극동도시가스 관계자는 31일 "지난해 LG파워에 출자한 금액 440억원 가량과 LG파워에 대여했던 자금 435억원을 매각키로 하고 현재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각시기에 대해 "사안의 성격상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9월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상 현금유입규모는 800억∼900억원선"이라고 말했다. 극동도시가스는 LG파워 지분을 LG그룹 계열사가 아닌 외부에 매각키로 했으며 LG파워의 지분 및 채권 매각대금을 재무구조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극동도시가스는 지난 상반기말 현재 총차입금규모가 약 1천300억원선으로 이중 300억∼400억원선의 단기채무가 있어 이 부분을 중심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며이를 통해 연말까지 부채규모를 500억∼600억원선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