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자가 거래를 위해 현금 대신 증거금으로 납입한 선물대용증권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3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부산선물거래소에서 선물투자자가 납입한 선물대용증권은 주식 1천543만주, 채권 1조9천640억원으로 담보평가기준으로 환산하면 2조240억원에 해당된다. 이는 지난해말 9천840억원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선물대용채권의 종류별 비중은 특수채 32%, 국채 29%, 회사채 21%, 금융채 11%, 지방채 2% 등이었다. 이와함께 선물거래 참여자수를 나타내는 선물대용증권 관리계좌는 1만2천124계좌로 1년전의 2배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