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사이트 세이클럽 유료화로의 성공적인 사업전환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주가상승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음달 13일 임시주총을 열어 자사주소각 근거조항을 마련할 것이라는 재료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개장초부터 내내 소폭 내림세를 이어가다 막판 대규모 매수주문이 들어오며 전날보다 3,500원, 7.8% 오른 4만8,300원에 마감했다. 매출급감중인 원클릭을 대신해 채팅사인트 세이클럽의 영업호조가 돋보이고 있다. 세이클럽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4%에서 올해 39%로 증가하며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진행중이라는 평가다. 세이클럽 고객의 대부분이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10대 층이라는 점이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병무청과 소송중인 나성균씨 등 창업 핵심멤버의 군입대 여부가 리스크로 잠재돼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