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2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10bp)나 떨어진 연 5.02%에 마감됐다. 회사채 AA-와 BBB-등급(3년만기)수익률은 0.08%포인트씩 하락,각각 연 6.42%와 연 10.57%를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전망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금리가 대폭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은 물론 최근 4개월간 최저 수준을 보이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진념 부총리가 국채 발행없는 제한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밝힌 것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