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나스닥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12.97포인트, 1.01% 내린 11,076.43을 기록중이다. 한때 11,005.99까지 떨어져 심리적 저지선인 11,000선을 위협하며 17년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소니가 1% 내외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큰 폭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 세미쯔는 정보기술(IT)산업 부진으로 올 회계년도 수익이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10% 넘게 하락중이다. 반면 편의점업체 패밀리마트는 대주주인 이토쿠상사가 2010년까지 중국에 3,000개의 소매 체인점을 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