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업체인 오픈 웨이브의 호재에도 불구, 소비자 신뢰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소식으로 기술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52포인트(3.54%) 하락한 95.93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0.59포인트(1.68%) 낮아진 34.63달러에 끝났다. 라덴버그 톨먼의 애널리스트 도널드 뉴맨은 이날 오픈웨이브는 이동통신 업계의 성장으로 자금을 확보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9월 실적과 향후 2년간 실적이 각각 10%, 5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날 13%가량 상승했던 오픈웨이브의 주가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 장후반들어 약세를 돌아선 뒤 0.37% 하락한 16.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이베이와 AOL타임워너도 각각 4.3%, 2.28% 하락한 채 끝났다. 한편 소프트웨어주인 피플소프트는 UBS워버그의 향후 불확실한 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피플소프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3.61% 하락했다. UBS워버그는 "시장환경이 급변한 이상 회사의 상황을 전년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 회사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확실한 기미가 확인되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