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9일 하이닉스의 전날 거래량이 2억4천만주로 거래소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은 코스닥시장의 소외현상이 장기화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 신진호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거래가 폭증한 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 가까이 떨어진 것은 개인들이 같은 IT업종에 대해 단기매매를 하더라도 거래소에서 하겠다는 의사"라로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바닥을 형성하고 반등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지만 나스닥의 반등폭이 4%를 넘어섰던 지난 27일에도 거래와 반등폭이 미미했던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하이닉스의 거래폭증은 개인들의 단기매매 성향이 아직 변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이는 장세전망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최근의 저금리와 낮은 주가수준으로 배당유망주, 저금리 수혜주 등을 선호하는 장기투자가 유리할 수 있는 시점인데도 변화의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유동성 장세 기대와는 걸맞지 않게 고객예탁금이 5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 매수기반의 형성기미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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